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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과아침

신하식 0 289 0

*우산과아침

긴밤 내내
뒤척이며보냈나 보다
개운치않은 눈뜨니
스치듯 말듯
꿈모양도 좋지않아
아침이 참 서럽습니다

까만 지금
치럭이며 비까지오고
아침이 스산합니다
언제 동틀지
창문열어 보여주세요
그래도 우산 찾아놔야지

바쁜 시간
뒤척인 늦잠 덕분에
출근길 분주합니다
갈길은 멀고
비는 아직도 그렁그렁
찾아놓은 우산 어딨더라

전쟁 일터
대문을 활짝 제치니
지친 구름사이로 막
동터 오르기
우산만 들었을뿐
오늘아침도 정상입니다.

☆.광명 詩腦章(신하식) 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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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애 통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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