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부림 신하식 사 0 271 0 2022.04.17 15:39 꽃샘 부림*光月 신 하 식겨울을 놓기 싫어물먹은 함박덩이 눈이한참을 때리더니반키만큼 쌓였다춘삼월 봄을 삼키고 꽃망울 다칠까봐노란 꽃 피다마다 숙여나락에 내 동댕이고운 빛 아픕니다안쓰러워 숨 고른다 봄바람까지 허탈차가운 바람 우는 소리온가지 흔들어대도대답 없는 막막함싹 틔우고싶어 안달꽃샘 흘러갈 거고봄 자락에 끝을 달고사랑이 밀려오네그대가 다가오네내 곁에 영원히 담아 봄아MP光明 2203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