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변비
光月 신 하 식
벼르고 벼르던
光月 신 하 식
벼르고 벼르던
한판 대결
장군님이 납시어야
졸개들이 따르지
똥장군님 헤집어보소서
나갈 듯 말듯
세상 구경
하루 한번은 해야 하는데
속절없는 기다림
점점 지쳐간다오
어떤 날 아침
소식이 쎄길래
빠바바방
방아쇠를 힘껏 당겼다
오늘도 역시 힘들다
날이면 날마다
너가 그러면
내가 고통이지
왜 그러는 거야
하얀 집 다녀와야겠다
다녀온 날은 좋아요
그러다 어쩌다
도로 그러면
버리는 것도 못 버리는 거
그게 변비 랍니다
MP光明0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