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텃밭
進木/김영준
봄이면 머리에
수건 하나 질끈 메시고
텃밭을 일구시며
온갖 채소를 심으시던
당신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굽은 허리 아파하시며
싱싱한 채소 기르시어
자식들 먹일세라
아픈 줄 모르시고
밭을 일구시던
어머니
집 주위
무성한 잡초 뽑으시고
마당이 깨끗해야
복이 들어온다 하시며
마당을 쓸으시던
어머니
꽃피는 봄날
텃밭을 일구다가
문득 밭을 일구시며
씨앗을 뿌리시던
살아생전의
어머니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여미어옵니다
텃밭
進木/김영준
봄이면 머리에
수건 하나 질끈 메시고
텃밭을 일구시며
온갖 채소를 심으시던
당신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굽은 허리 아파하시며
싱싱한 채소 기르시어
자식들 먹일세라
아픈 줄 모르시고
밭을 일구시던
어머니
집 주위
무성한 잡초 뽑으시고
마당이 깨끗해야
복이 들어온다 하시며
마당을 쓸으시던
어머니
꽃피는 봄날
텃밭을 일구다가
문득 밭을 일구시며
씨앗을 뿌리시던
살아생전의
어머니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여미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