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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낙동강변에서

김미숙(려송) 4 1316 1


유유하게 흐르는  
안동의 한강 젖줄

잔잔히 허공 따라
금빛 노을이 부서지고

부부 청둥오리 물결 타고
한가로이 사랑 나누니

살랑살랑 남풍 불어
간드러진 이내 몸도

숨바꼭질하는 해와 구름도
서산 마루 걸려 미미적 대고

애타는 연정 깊은 그리움
그대 고뇌하며 보고파 할지

무심한 듯 출렁이는 마음
괜스레 돌멩이 들어 풍덩

생동하는 온갖 향연들에
봄을 타는지 심술만 한가득

4 Comments
전수남 2019.03.10 17:09  
♥행복한 휴일 되세요.♥
M3875 2019.03.11 11:28  
네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되셨겠지요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조만희 2019.03.10 21:57  
낙동강에도 봄이 오는가 보네요.
행복한 쉼 하세요
M3875 2019.03.11 11:30  
ㅎ네 선생님
낙동강 청둥오리의
노니는 모습에 넋놓고 바라 보았습니다
괜스레 심술이 나는군요 ㅎ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