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그대에게 사랑을 드리리
김미숙(려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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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16:07
려송 김 미숙
연둣빛으로 물든
산야가 싱그러워
나 그대에게 빠졌어요
분홍빛에 한동안
허우적거리며
헤어 나오지 못했지요
달콤했던 밀어와
씁쓸했던 아픔에
서럽기도 했었지요
이제 더는 더는
내 것이 아니었던 줄
진작에 알고 있었다오
그런 줄 알면서도
미련했던 사랑은
이제 그만 보내려 하오
새로운 그대 사랑
눈을 크게 떠요
그대 이미 내 안에 있구려
그렇게 사랑해요
푸르른 날개 펴요
나 그대에게 사랑 드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