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봄아 김미숙(려송) 가 0 11 0 03.10 23:06 려송 /김 미숙그래내 맘에도 너의 맘에도물오른 봄이었구나수줍게 피어 애틋함으로 가벼이사르르 녹아든 진정 그대의 그리움이었어웃어보라고묵은 잎 탈탈 탈 털어내고새잎 새순으로 새 바람으로기운 듬뿍듬뿍 솟아오르게지친 몸 스러지지 않아이제 아우성은 다시희망을 노래하니그대 심금을 울리리봄은 소리 없이이미 어느 곳에라도 스며환희의 교향곡을 연주하는마에스트로였구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