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의 목련

#려송의 카페

             려송/김 미숙

여리한 낯빛으로

한 시절을 피우고

살뜰히 받쳐주며

강인함 더하였으리

봉긋이 빗어 올린

머릿결의 꽃봉오리

한복의 우아함은

기품의 극치 여라 

한 소녀의 마음조차 

그토록 닮으려 했고

모든 이의 심장에 

꽂힌 사랑의 화살이라

오호통재라

지켜주지 못한 비통

뜨거운 여름이 가듯

팔월의 목련이 졌다

숱한 사연 세월이여 

묻고 또 묻어가려니

흐르는 눈물 어쩌는가 

갈구하는 그리움 이리

들이대는 모두에게 

영화로 다시 핀 웃음꽃 

부풀은 설렘이어라

지지 않는 목련이여 

#박정희대통령

#육영수여사

#박근혜대통령

#가수김흥국

사진 펌 육영수 생가

'목련이 필 때면'

영화가 곧 개봉 된다 하니

많은 관람들 하시어요

중복도 지나고 

더위에 다들 무탈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