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화 숲에서
옥화 숲에서
려송/김 미숙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
메아리치는 옥화 숲속
상쾌한 인연의 마음들이
하룻밤 정감을 풀었다
시를 논하며 끈끈한 정
주고받은 따스함이
차가운 공기를 데우니
저마다 환해진 얼굴
아 시몬이 그리워
낙엽 밟는 소리조차
심해에서 사각대며
입으로도 읊조린다
시인이여 그대들이여
이 아름다움에 젖어
하얗게 지새운 열정
문학애 지성 태워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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