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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김미숙(려송) 0 370 0

살아가다 보면




             려송/김 미숙 




짜릿한 삶들은 언제나 

희열을 품게 했었지 


멋지거나 우월감의 한치

모호함의 경계를 넘듯


그러다 어쩌다 달라진 

허우적대는 침잠의 세계


숨어버린 그 모든 것들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면 


내세는 핑크빛 연정의 기류

다시 피어오를 사랑이여


살아가다 보면 그럴 날

세밑에 붉은 달이 이르도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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