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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김미숙(려송) 0 426 0





                     려송/김 미숙




가을이 익어간다


이 모두가 스러져갈지라도


지금 이 순간 이대로


사랑에 빠져

 

즐기기만 하자


그 뒤엔 또 그대로


그 순간을


이별이 온대도


시리면 시린대로


아파하면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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