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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의 사랑처럼

김미숙(려송) 2 696 0

 




                려송/김 미숙




비가 내려도 눈이 나려도

그 어느 때라도 

당신을 진정 사랑합니다


억겁의 인연으로

만났으니

그 어찌 소중하지 않으리오


릴케의 신부 루 살로메 

장미 같은 뜨거운

그 사랑을 염원하였지요


그대 우거 온실에 피운

붉은 장미꽃은

시들지 않는 열정이리니


오! 그대 사랑하오

한 겨울 또다시 피어날 

핑크 장미를 보게 해주오

2 Comments
전수남 2019.12.17 09:05  
릴케가 사랑한 여인 루 살로메
그 사랑처럼
늘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랑이라도
언젠가는 내려놓아야하는 세월 앞에서
열정이 식지 않기를 바랄뿐이네요.
좋은 날 되세요.
김미숙(려송) 2019.12.17 13:35  
네 선생님 그렇겠지요
늘 애틋한 마음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강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