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의 사랑처럼
김미숙(려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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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6:54
려송/김 미숙
비가 내려도 눈이 나려도
그 어느 때라도
당신을 진정 사랑합니다
억겁의 인연으로
만났으니
그 어찌 소중하지 않으리오
릴케의 신부 루 살로메
장미 같은 뜨거운
그 사랑을 염원하였지요
그대 우거 온실에 피운
붉은 장미꽃은
시들지 않는 열정이리니
오! 그대 사랑하오
한 겨울 또다시 피어날
핑크 장미를 보게 해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