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단상 김미숙(려송) 가 0 124 0 2024.08.28 11:35 려송/김 미숙파랑이고 싶다붉음이 좋았다늘 그랬듯이 열정이 뜨거워쫓기듯 달리며차오른 숨이여헉헉 부서져도일어나 고개 들면 바람이 분다등나무 그늘 아래비로소 쉬어가니보이는 하늘이다커진 동공에 담은 바다의 마음이 이토록 푸른 것을그제야 깨달음은공존하는 삶인 걸미처 알지 못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