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습이 뭐라고 김미숙(려송) 가 0 128 0 2024.06.26 10:23 #려송의카페 #일상 #시 려송/김 미숙때 이른 코스모스가아침 댓바람부터허덕이고 있다유월 뜨거운 햇살이 나무라는지샐비아는 보이지 않아고추잠자리 너흰또 왜 따라와서날갯짓이 버겁다니설렘은 생기를 잃어보는 나도 그리달갑지는 않구나모든 게 때가 있다는 걸아니 당연이라는 걸무시해도 될 듯한데 말이지옆에 개망초가 안개꽃인 양잔잔한 물결처럼 일렁인다조연으로도 더 눈부시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