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의 향연 김미숙(려송) 가 0 130 0 2024.06.01 19:33 려송/김 미숙찔레꽃 향기 대신한여인의 짙은 화장 내음꿀벌은 바람에 취한다오월의 창공은 드높고유월의 신록이 짙푸른 날때를 잊고 핀 국화의 물결낯선 삶의 서글픔이여울컥하는 눈물 한 방울가슴에 빗물로 쏟아지네이승과의 사투를 끝내던 수없이 헤매었을 암흑 길떠나는 님의 속을 알리랴더는 더는 훌훌 벗어버려향연의 나래 펼칠 이방인파르르 나는 흰나비 여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