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라 말할래 김미숙(려송) 가 0 164 0 2024.01.06 13:46 려송/김미숙 깊은 폐부를 파고든끝없는 고독의 심연새까만 바탕에 뚝 떨어진새하얀 한 방울의 점하잘것없는 작은 암흑 속 커진 동공으로희미한 별빛 되어막막함을 거둬가리속절없이 빨려 들어간그 끝은 드디어 백지로상상 나래 펼쳐 붓을 드니수없는 그림이 그려지네알록달록 채워지고형언하리만치 부시던정점은 그렇게 찍어졌다 꿈일지도 모르는 희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