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사랑할 수 있는데 김미숙(려송) 가 0 303 0 2022.11.15 12:07 려송/김 미숙어김없이 눈을 뜬다째깍째깍 뇌에 박힌정해진 수순대로 자기에 이끌리듯꿈을 꾼 몽롱함 속무언가를 해야 할 것그래야만 할 것들을주마등처럼 흘리며거침없이 일어나바깥으로 달린다참 맑기도 한 계절그러나 안간힘이다 퇴색된 마지막 낙엽억새 갈대 흩날린 바람 색 향기 진 아기 국화가을은 또 그렇게 간다아직은 남고 싶은 작은 미련 작은 사랑크게 더 크게 다지며사랑할 수 있는데 난#아직청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