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슬픔 김미숙(려송) 가 0 286 0 2022.08.20 22:18 려송/김 미숙 흐른 세월은그토록 아픔도 무디게 하는 명약이아닐 수 없다모든 걸 묻고 흙에 기대어그 속에 번민의 시간어느덧 사라지고 만다문득문득 뭘 먹지뭘 그리지뭘 생각하지망각은 자유로운영혼을 달래주는 또 하나의 방패속박으로부터 벗는다 아마른 장작의 활기처럼내재된 슬픔은정작 희나리가 되었다 #희나리사진 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