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려송/김 미숙
내가 쉴 곳 그 어디메쯤
회색빛 낮게 깔린 지구엔
하늘도 땅끝도 경계가 없어
짓누른 몸뚱아리 나락으로
끝없이 끝없이 떨어지다
어느덧 경지에 이르렀으니
가벼운 새털 나비춤추며
그렇게 그렇게 날아오르고
빼꼼히 내미는 옥빛 하늘에
눈이 부셔 그만 툭 떨어지는
비몽사몽 꿈은 매정도 하여
갈 곳 없는 이내 심사 허우적
마음의 안식처는 시뿐이었다
詩
려송/김 미숙
내가 쉴 곳 그 어디메쯤
회색빛 낮게 깔린 지구엔
하늘도 땅끝도 경계가 없어
짓누른 몸뚱아리 나락으로
끝없이 끝없이 떨어지다
어느덧 경지에 이르렀으니
가벼운 새털 나비춤추며
그렇게 그렇게 날아오르고
빼꼼히 내미는 옥빛 하늘에
눈이 부셔 그만 툭 떨어지는
비몽사몽 꿈은 매정도 하여
갈 곳 없는 이내 심사 허우적
마음의 안식처는 시뿐이었다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