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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진주

김만복 4 1018 0

노란 진주


        현곡 김 만복


푸르름 속에 빛나던 너

무화과나무도 

대추나무도 대적못해


우연이라도

필연이 아닐지라도

너에게 다가선 애틋한 눈빛


손이 먼저가서

널 만진다

콩알만한 심장일까


너에게로 다가간다

봄의 전령처럼

노란 진주는 빛을 더한다


그리곤 씩 웃어보인다

4 Comments
전수남 2019.05.03 13:38  
신록은 초여름을 향해 가네요.
봄꽃들의 잔치가
무성함으로 옮겨가는 듯합니다.
오월의 첫 불금 좋은 시간 되세요.
김만복 2019.05.03 17:07  
감사합니다~~금매화라 불리는 꽃나무에 노란진주라 보면서도 놀랍더군요~쌤  즐건 오후되시어요
안규필 2019.05.03 18:39  
노란진주 본 적 은 없지만
시 에서 느껴 집니다
고운시향 아름답습니다
조만희 2019.05.05 18:06  
봄의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그럴까요
한낮의 기온이
여름을 무색하게 하네요
마음이 조금은 지쳐갈때
노란 진주의 씨익 웃어주는 미소에
피로가 싹 지워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