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리움되어
비가 그리움되어
현곡 김만복
밤새 내리던
빗줄기따라
흥건히 젖어드는 기억들
내일이면 지워질 이야기
내리는 빗소리만큼
가로등마저 기울고 있다
택시 한 대가 스스르 밀려오면
그곳에 남녀는 커피를 음미한다
궂이 장대비가 내리는 이 밤을
빗소리에 그리움은
커져가고
남은 아쉬움마저 낡아빠진
핸드폰에 잠궈둔다
밤새 젖어든 빗소리에
그리움만 커져간다
비가 그리움되어
현곡 김만복
밤새 내리던
빗줄기따라
흥건히 젖어드는 기억들
내일이면 지워질 이야기
내리는 빗소리만큼
가로등마저 기울고 있다
택시 한 대가 스스르 밀려오면
그곳에 남녀는 커피를 음미한다
궂이 장대비가 내리는 이 밤을
빗소리에 그리움은
커져가고
남은 아쉬움마저 낡아빠진
핸드폰에 잠궈둔다
밤새 젖어든 빗소리에
그리움만 커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