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에 지다
김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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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09:25
노을에 지다
현곡 김 만복
봄볕이 따뜻한들
내게 스치던 사랑만큼일까
여느 날처럼
붉게 물든 홍시빛
지칠때도
안겨줄수 있던
붉은 입술의 입맞춤
그대여
내일도 붉은 입술을
내게 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