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김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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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18:01
세월
현곡 김 만복
무심하더라
어찌 방관자의 의무도 아닌
그런 세월을 보내왔는질
야속하더라
지나버린 세월속에
웃지도 못할 이야기만 한 짐
어머니도 그리 보냈고
딸도 그리 닮아가겠지
무정스런 시간중으로
밟고 지나 버린
이 시간도 날 닮지 않은
세월을 달래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