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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린 날의 기억

김만복 4 1479 0

비내린 날에 기억


           현곡 김 만복


어쩌다 마주친 그 남자의 

냄새가 비 속에서 잠기웠다


비가 내린다

우산속에 가려진

하얀이를 드러내고 웃던 남자


어디쯤에서

발걸음 세어가며

지나치고 있을련지


아차

순간 잊어버린

그 남자의 향기가 머리속을

어지럽게 한다


4 Comments
전수남 2019.05.25 09:52  
햇살이 너무 뜨거워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가
유리창을 부딪히는
비오는 날을 그려 봅니다.
주말 행복한 시간 되세요.
비오는 날은
왠지 감성에 젖어
지나간 추억들이
그리워집니다
멋진 시 감사드립니다
김만복 2019.05.25 18:47  
쌤들 감사해요~~맘만 바빠서요
오늘하루도 좋은 하루길 되셨나요?
편한 쉼하시구요
윤석진 2019.05.26 11:38  
그 남자의 향기...
그 여인의 풋풋한 내음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