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사랑
찔레꽃 사랑
현곡 김만복
가느다란 심장에
가시가 박히던 날
하얀 순백의 찔레꽃은
외로이 기다리고 있었나보오
산 길 모퉁이에
한 길 넘어 자라
내 님이 몰라 보고 지나치더이다
붙잡는 손길에
어이할지 모르고 한아름 안기고서야
내 님인줄 놀라더이다
서산 너머
햇살 뭉그러지고
오지 않을것 같던 발길 세어가는구료
하얀 찔레꽃
내 님 기다리다
한 줄기 흔들거리면 녹아내리던
마음만이 멍울지더이다
찔레꽃 사랑
현곡 김만복
가느다란 심장에
가시가 박히던 날
하얀 순백의 찔레꽃은
외로이 기다리고 있었나보오
산 길 모퉁이에
한 길 넘어 자라
내 님이 몰라 보고 지나치더이다
붙잡는 손길에
어이할지 모르고 한아름 안기고서야
내 님인줄 놀라더이다
서산 너머
햇살 뭉그러지고
오지 않을것 같던 발길 세어가는구료
하얀 찔레꽃
내 님 기다리다
한 줄기 흔들거리면 녹아내리던
마음만이 멍울지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