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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김만복 2 667 0

그 길

                현곡 김 만복

꿈속에서나

보았을 그 길

차가운 시선들이 

모여서 함께 가던 

누런 황토길 사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

한숨 쉬며 돌아서야만 했던 그 길


길 위에 서서

멍하니 바라본다


돌아오지 않을 그곳엔

한참을 내가 서성거리고 있다

              2019.2.19.화

2 Comments
조만희 2019.02.26 23:30  
서재방에 입성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롯이 그 길
축복의 길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김만복 2019.02.27 08:22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