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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김점예 2 522 0

제비꽃 / 김점예



햇살 좋은 곳에 

앉아 있으니


지나가는 나그네 

너를 놓치고 가도

나는 보았다


깜찍한 모습으로

아이처럼 웃는 너를

나는 담았다


그래서 나도 

너의 보랏빛에 물들었다

2 Comments
조만희 2019.03.18 17:10  
제비꽃 마음
훔쳐가고 싶네요
선생님 마음처럼요...ㅎㅎ
사색을 주는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김점예 2019.03.18 23:22  
ㅎㅎ
고맙습니다
포근한 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