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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

김점예 2 572 0

낙관 / 김점예



튼튼한 

집 한 채 갖고 싶어

매끈한 돌에 

터를 잡는다


예쁘게 

피어나는 선

물이 흘러가듯

한 자 한 자 길을 따라

나를 그려간다


힘든 시간

행복한 시간

모두 담아 

글귀에 감사를 넣는다


붉은 노을은

상장을 받듯

좋은 일 가득 채워

이름 석 자 꽃피어 놓았다

2 Comments
전수남 2019.03.15 10:01  
꽃이 활짝 피겠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김점예 2019.03.16 21:00  
네에
빨갛게 장미처럼 피었네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