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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바라보니

김점예 2 375 0

어느 날 바라보니/김점예



여름에는 그늘을 안고

겨울에는 햇살을 안으며


그렇게 

그늘과 햇살을 왔다 간 사이


하루가 열리고

하루가 저물어


어느새 단단한 열매 되어

나를 보듬어 안았다

2 Comments
윤석진 2019.09.20 12:05  
어느 날 산마루 앉아서 보니
세월 지나는 그림자가
길게 늘러지는 건,

저만 그런지....요.

감상하고 갑니다.
김점예 2019.09.20 23:13  
고맙습니다

고생한 하루
포근히 주무세요
방긋방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