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바라보니
김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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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08:01
어느 날 바라보니/김점예
여름에는 그늘을 안고
겨울에는 햇살을 안으며
그렇게
그늘과 햇살을 왔다 간 사이
하루가 열리고
하루가 저물어
어느새 단단한 열매 되어
나를 보듬어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