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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그리움

김점예 3 472 0

편한 그리움/김점예



보는 순간 반가움에

물고기처럼

소리 없이 퍼져가는 웃음


오월에 피는 장미도

잔디 집에 세 들어 사는 토끼풀도

길가에 핀 민들레도 

어색하지 않은 인연에 편함


언제 만나도 

가슴 뛰는 순간

바라보고

닿아지는 세월에

제일 좋은 사이


어느 때 만나도 

덥석 손을 잡고 

향기에 젖는 시간

색바랜 일기장을 펴보듯

생각나는 그리움

3 Comments
전수남 2019.05.15 10:10  
아름다운 동행
오래된 벗처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인생여정의 동행
그런 함께하는 동행이면 좋겠습니다.
수요일 멋진 날 되세요.
안규필 2019.05.15 13:06  
아름다운 5월의 시향의 상큼함이 느껴집니다
아름다운글 시감 했습니다
김점예 2019.05.16 23:49  
고맙습니다
어둠속 하늘에
 달이 예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포근한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