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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김점예 6 1559 2

목련꽃 /김점예 



눈을 뭉쳐 안고 있듯


꽉 껴안고 있던 마음


따뜻한 시간에

속을 보이며 활짝 웃었는데


약속했던 봄날

그대가 없어 속을 태우다 

시들어갑니다


그대여

향기 찾아 오소서

가기 전에

6 Comments
전수남 2019.04.12 10:51  
목련은 순수한 순백의 백치미를
가슴에 담기도 전에
숨 돌리고 나면
짧은 이별을 아쉬워해야하니
보내는 마음 안쓰럽지요.

멋진 불금 되세요.
윤월심 2019.04.12 15:41  
화려하게 핀
목련꽃이  길가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꽃같은 우리 삶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고귀함이 듬뿍 담긴 목련에 무엇을 담을까요?  수없이 떠오르는 것중에 아름다움이 피어나는 목련 꽃 향기에 흠뻑 젖어봅니다.
김점예 2019.04.12 20:25  
고맙습니다
대표님
시인님
포근한 밤되세요
꾸벅~~
조만희 2019.04.14 16:20  
고결한 목련의 삶이 다하는 날
봄의 시련은
눈물로 가득해져 갑니다
아름다운 기억들로 충만하시길~~
김점예 2019.04.15 20:53  
고맙습니다
꽃이 떨어지니
잎이 납니다
그렇게 또 다른것을 맞이하며
추억을 남기네요
고운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