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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오늘

김점예 6 917 0

익숙한 오늘 /김점예



아침에 일어나 세수 하듯

건물에 비치는 햇살이 맑다


바람도 상큼함을 가져오고

아직 비어있는 가지에 

새들 소리 이파리처럼 출렁인다


하루가 열어가는 아침

너도, 나도 여행가듯

길을 떠나 

익숙한 삶 새롭게 만나는 날이다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오늘이 

수더분함 속에 새로운 꿈을 

만들어 간다


소소한 일에 감사하며

꽃피는 꽃잎 따라 색을 안고 

익숙한 오늘 향기를 낸다

6 Comments
전수남 2019.04.07 20:30  
하루가 저무네요.
아침을 맞고 하루를 보내고
영속성으로 보면 찰나같은 날들이지만
매일 매일 마중하는 그 날의 시간으로는
단 한번 뿐인 소중한 시각들이지요.
휴일 저녁 좋은 시간 되세요.
김점예 2019.04.08 01:08  
고맙습니다
봄꽃안고
가는 시간 행복하세요
방긋방긋 ~
조만희 2019.04.08 20:38  
반복되는 삶에
모든 것이 익숙합니다
가끔은 낯선 설레임이고 싶은데
왠지 어색한 기분은 왜일까요?
익숙한 봄 향기에
행복 채우는 쉼 하세요
김점예 2019.04.09 20:20  
고맙습니다
시인님
늘 하루는 반복되지만
느껴가는 마음이 익숙하지 못해
가끔은 어색한것 아닐까요
비가오네요
건깅잘 챙기시고 봄향기에 행복하세요
윤월심 2019.04.12 15:38  
유수와 같이 빠른
세월속에  오늘도
반복되는 삶이
저물어 갑니다
늘 행복하소서~^^
김점예 2019.04.15 20:56  
고맙습니다
편한 쉼되세요
방긋방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