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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바꿈

김점예 3 1016 1

달 바꿈 /김점예



한 달이란 시간을 누비며 

지나온 자국

때로는 날짜를 잊고

때로는 요일을 까먹으며

초록 커가는 재미에 친구 만나듯

반기는 시간 행복이었다


3월 끝이 닿으려 하니

봄꽃들이 웃어대고

언덕에 낮은 풀도 예쁜 게 흔들어 

허한 가슴 향기로 채워진다 


달이 바뀌고 

숫자는 똑같은 하루지만

색깔이 다르고

향기가 더 진해진다


우리에 삶도 숫자에 따라

그리움과 아쉬움이 더 많아

애달아 닿지만

4월에 희망 따뜻하게 맞이한다

3 Comments
전수남 2019.04.01 10:10  
4월의 시작
희망찬 날들을 함께
마중하시지요.
활기찬 날 되시길요.
조만희 2019.04.01 17:11  
쭈욱
희망 안고
한해의 꿈 펼쳐가시길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김점예 2019.04.02 19:18  
고맙습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저녁 맛나게 드시고
늘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