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기
김점예
3
683
0
2019.03.23 00:17
소통하기 /김점예
환하게 켜져 있는
불빛 아래서
톡톡 발자국을 만든다
마주한
화면 속 찻집은
언제든 손님을 받는다
음악처럼
잔잔하면서 활동하듯
웃음이 쏟아져 생동감이 넘친다
잠깐 들린 카톡은
갓 볶은 커피 향처럼
젖어 드는 정이
모락모락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