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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이 활짝 피었다

김점예 4 844 0

봄꽃이 활짝 피었다/ 김점예 



오랜만에 만난 여자들은 

늘어진 얼굴에 

울긋불긋 꽃 되어 피어나고

향기 내어 웃는다


살아가는 삶 속에

까맣게 타버리듯

아픔이 있어도 함께 모이면 

흉터 자리 보드라운 아기 살 된다


세월 속에 시간은

신뢰가 쌓여 계절을 먹고

바라보는 하루들이 

저금하듯 수북이 쌓였다


만나기만 하면

파릇파릇 자라나는 초록되어

한때의 젊음 찾아 놀아지는 시간 우리만의 세상

봄꽃이 활짝 피었다

4 Comments
전수남 2019.03.22 17:12  
연륜 지긋한 분들의 만남과 수다
눈에 선하네요.
불금 잘 보내세요.
김점예 2019.03.22 17:53  
방긋방긋
고맙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조만희 2019.03.22 18:58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수다스런 청춘을 기억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봄의 향기가
더욱 그리워지는 날 입니다
김점예 2019.03.23 00:18  
고맙습니다
포근한 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