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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처럼

김점예 4 1094 0

강물처럼 /김점예



잔잔하게 가고 있던 

삶이 

자꾸 턱에 걸려 소리가 난다


돌에 부딪히듯 

가슴과 머리가 싸운다


보대끼는 소리 

괜찮다고 쓸어주며

또 한고비 흘러보낸다

4 Comments
박영희 2019.03.20 19:51  
다독 다독~~~)))

비가 제법 많은 날이네요.
편한 쉼 하세요.
조만희 2019.03.20 20:48  
거친 계곡을 돌아
굽이치는 강물의 끝은
평온함을 꿈꾸는 바다로
흘러가는 것처럼
우리네 삶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전수남 2019.03.20 20:57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 사는 게 인생인지도---
강물이 가고 싶은 하는
더 넓은 바다로
마음을 흘려보내시지요.
봄비가 흩날리는 밤
편안한 밤 되세요.
김점예 2019.03.20 21:49  
고맙습니다
비가 오네요
따뜻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