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처럼
김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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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19:28
강물처럼 /김점예
잔잔하게 가고 있던
삶이
자꾸 턱에 걸려 소리가 난다
돌에 부딪히듯
가슴과 머리가 싸운다
보대끼는 소리
괜찮다고 쓸어주며
또 한고비 흘러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