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이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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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2 09:48
현실/운월
영혼이 빠저나간것 같다
손가락 하나 까딱임 없이 멍 하기만하다
제 멋대로 쉬어지는 숨
이것이 아니면 죽은것이나 같다
무슨 생각이 있는것도 아닌
텅 비어있는 뇌가 내것인가
영혼이 빠져나가 죽은것이다
망각속에 허둥대다
아무것도 없는 무지에서
질식하며 고통도 모른채
서서히 중독되듯 죽은것이다
깨어나야 한다
망할놈의 허망한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
빠져나간 내 꿈의 기억을 찿아야 한다
나로부터 내 안의 나를 깨워
그림자 처럼 같이 가야 한다
진정한 나의 삶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