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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아

양희순 3 1506 0

사랑하는 사람아 / 양희순



허공에 그리운 얼굴을 그리노니

당신은 먹구름에 숨어

나에게 눈물을 주더이다.


따뜻한 가슴에 얼굴을 묻노라니

당신은 포근한 솜 이불이 되어

그 여운 고이고이 남겨주더이다 .


그런 당신 목소리가 퉁명스러울 때

휑하니 찬 기운이 불어와

몸도 마음도 시리더이다.


무지갯 빛 구름다리 건너

가까이하고 싶은 당신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합니다.


3 Comments
이승은 2019.05.23 09:07  
사랑하는 마음이 크신만큼
오늘도 행복하세요
전수남 2019.05.23 10:23  
유명한 시인님께서 말씀한 것입니다만
"사람이 사랑이 있을 때는
살기를 원하고 사랑이 떠나면~"에서 처럼
사랑이 삶의 근원이라 생각되네요.
목요일 좋은 날 되세요.
작가협회 부회장 윤월심 2019.05.23 13:21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삶처럼
또 아름다운 삶이 어디 있을까요
목요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