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그 길은
양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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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 04:39
인생 그 길은... / 양희순
삶에 슬픔이 밀려와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외로운 인생길
내 살아온 그 길을 돌아보니
회한의 눈물만 가득하구나!
세월은 흘러 흘러 유수 같은데
부질없는 삶 비우지 못하니
도대체 무엇이 남았을까?
하루 종일 바람에 나부끼는
공중의 헛된 깃발처럼
가슴속 공허함만 가득하구나!
인생은 풀잎 끝에 이슬
잠시 왔다 사라지는 것,
조용히 심장에 새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