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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그 길은

양희순 0 518 0

인생 그 길은... / 양희순



삶에 슬픔이 밀려와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외로운 인생길

내 살아온 그 길을 돌아보니

회한의 눈물만 가득하구나!


세월은 흘러 흘러 유수 같은데

부질없는 삶 비우지 못하니

도대체 무엇이 남았을까?


하루 종일 바람에 나부끼는

공중의 헛된 깃발처럼

가슴속 공허함만 가득하구나!


인생은 풀잎 끝에 이슬

잠시 왔다 사라지는 것,

조용히 심장에 새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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