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에게
양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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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 04:13
시(詩)에게
가슴은 시를 읽고
나를 울려 놓았다.
가슴은 시가 좋아
흠뻑 물이 들었다.
가슴은 시가 되어
우주 끝까지 갔다.
생명수이다
사랑길이다
삶의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