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씨간장 / 윤석진 윤석진 아 2 1212 1 2020.06.19 09:24 어머니 씨간장 / 윤석진.냉이꽃 지고쑥꾹새 혼불 잘라내는 밤 두고 간정화수 한 그릇진달래 개나리 지고모란꽃 필 때어머니 살던 장독 열어보니고추장 담고된장 담은 항아리베란다 앉아 졸고 있는데이루지 못한 세월물려받은 솜씨 좋아도제 것이 아니라돌아가어떤 용서로이승의 찌꺼기 담가 볼는지당신은 없고살림만 가득하여라#어머니씨간장 #윤석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