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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치 / 윤석진.

윤석진 4 1949 0

한계치 / 윤석진.




초록은 시퍼런 날을 세웠다


밤꽃 향기는 가슴팍 꽃이 여물어가는

오솔길 전주곡으로 울려 퍼진다


초하의 더위가 숨 멎을 듯 코를 실룩거리고

비밀의 문 잠가버린 채

틈 없이 이어지는 거리 두기


마스크는 입을 가렸다




#한계치 #윤석진


■한계치는 생물체가 자극에 대한 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작용의 경계 라고 합니다


*남한산성 선배님 농장에서5cf47344aca90630c39858bd56507fa2_1592440952_7768.jpg

4 Comments
이영태 2020.06.18 21:36  
피서도 즐기시고
시심도 길어 올리시는 멋진 날이셨군요
잘 배람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윤석진 2020.06.19 07:27  
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19가 넘 오래 지속되는 거 같아서요
전수남 2020.06.19 08:05  
무성함이 날로 더해가는 시절
초록 잎새의 속삭임에서
계절의 흐름을 느껴봅니다.
좋은 날 되세요.
윤석진 2020.06.26 07:24  
올 여름은 많이 덥다고 하네요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