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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다 / 윤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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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다 / 윤석진.



철도망 넘어 달리는 바람아

철마의 소용돌이 도라산 멈춰도

우리는 하나다


심장을 비추는 삼천리금수강산 

가슴에 솟은 봉우리마다

천둥 번개 몰아쳐 불어도

우리는 하나다


그대와 나 철책을 걸어

발길 머무는 곳

피고 지는 시절은 달라도

우리는 하나다


해 질 녘 목말라 사는 새들만

산마루 이녘을 넘는지

목을 놓고 길 잃은 노루마저

우리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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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윤석진 2020.05.07 23:46  
어제는 빨갱이라 하더니
당이 오늘은 왠지, 요상하다
.
.
이유야 어쩌랴
대한민국 국화의원 뺏지를 단 분들이신데

탈북 국회위원
맘껏 존경해도 됩니다.

그들도 그들만의 소리가 있으니
색 다른 목소리도 하나가 되길 바라지요.
정구화 2020.05.08 00:16  
쓰잘데기 없는 자존심에
가시들만 줄지어 박혀이있어요
윤석진 2020.05.08 08:48  
고운 날 되시고요
감사합니다
정병운 2020.05.08 00:41  
전쟁의 아픔
고스란히 겪은 우리 세대
분단의 현실
아직도 상처 남아 있네요
전쟁 겪지 못한 세대
그 아픔과 상처 누가 알리요
윤석진 2020.05.08 08:51  
감사합니다
어버이날 축하드립니다
전수남 2020.05.08 07:50  
철망을 넘나드는 바람처럼
민족이 하나되는 그날이 오기를
염원하지만 언제쯤이 될런지---
모두가 하나되는 그날은 언젠가는 오겠지요.
물러서는 아쉬운 봄날 좋은 날 되세요.
윤석진 2020.05.08 08:55  
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5월 8일 되시고요
이영태 2020.05.08 11:02  
고운 옥고 잘 배람했습니다
멋진 대화의 서재이군요
어버이날 축복합니다
윤석진 2020.05.08 16:31  
저는 파주에서 군 복무를 했습니다.
어버이날 통일전망대 앞에서 고향을 그리며 통곡하는 어르신들을 본 적 있지요.

어버이날 겸사겸사해서 올려봅니다.

행복한 어버이날 되시고요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