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강 / 윤석진.
윤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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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01:20
■시월의 강 / 윤석진.
찬이슬 발 차고
강둑 풀섶 길 놓더니
푸른하늘 강물처럼
보랏빛 향기
방아꽃 즐비하고
세월의 강
강물결에 흘러
때 맞춰 지나는지
길 찾는 꽃
어디 흘러 머무는지
식은 바람 물결 따라
해 질 녘
기러기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