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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古木)

윤석진 0 4475 0

고목(古木) / 윤석진
 
 
나뭇가지 사뭇 키우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내 고향 지키는
소설 등줄기 바람
어언 수백 년
들고 
 
깊어가는 겨울 나라
가마솥 밑불 향기
깊고 
 
바람 따라가신 세월
인연하다 
 
설산 바라보는
노거수
목이 탄다 
 
#고목 #소설 #밑불 #노거수
#윤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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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전 김원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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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전 김원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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