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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

윤석진 1 4569 0

비 내리는 날 / 윤석진. 
 
 
새들이 틀었던 둥지
새는 날지 않고 
 
낙엽만 수북이 쌓여
가슴만 더듬고 
 
비 내리는 거리
바람만 들어 
 
품었던 고갯길
술잔 속 꽃잎만 젖는다 
 
#비내리는날 #윤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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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윤월심 2018.12.30 22:27  
비내리는 날
그리움도 촉촉하게
젖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