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배령에서 / 윤석진.
윤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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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23:21
곰배령에서 / 윤석진.
하늘 아래 천상의 화원
먼 길 돌아 곰배령 찾아왔네
꽃향기 교신하는 길 따라
내린천 달팽이
세월의 강 촉수 세워놓고
인제 가면 언제 올까
천천히 올라앉아 바람 불더니
꽃이 된 당신
식을까 두려워
꿩의바람꽃 친구 삼아
여기, 피었네
*꿩의바람꽃 꽃말 >> 금지된 시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