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 윤석진.
윤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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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9 22:45
연모 / 윤석진.
꽃잎 닿는 곳
바람은 계절 속 널브러지고
풀벌레 소리 드리워진 들녘
코끝 국화 향 매달더니
가을 하늘 아래
씀바귀 소식마저 꽃 피운 채
님 마중 캄캄해지는지
소슬한 바람 해지는 줄 모르고
꽃잎만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