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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다 / 윤석진.

윤석진 2 818 0

길을 묻다 / 윤석진.



높고 험한 산에도

길은 있다


표류한 배 뱃길을 잃고 떨어도

나침판 바늘의 기억 길을 놓고 있다


비바람 헤치고 날아가는 새

가끔은 길을 잃고

연어처럼 고향을 떠나 살지만,

세상은 누구나 길을 찾아 자유 하는지


새들도 아름다운 숲에서 길을 잃고

제각기 다른 길 찾아 헤매는지

갈 수 없는 길목에서

길을 묻고 산다.

2 Comments
전수남 2019.07.31 18:31  
어디로 가야할 지
석양을 바라보는 길손
가야할 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데
마음속 열정도 식어가고
그저 길 따라 물따라
말없이 흐르고 싶네요.
7월의 마지막 날 좋은 날 되세요.
이승은 2019.08.01 16:27  
때로는 그냥 마냥 걷고 싶을때가 있지요
8월 행복하세요